창원시 성산구 반송동은 10일 ‘건강UP! 활력UP!치매 안심 경로당’사업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반송동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19년 12월 현재 8.69%로 지역이 도시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송동은 2017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 발생이다.
보건복지부 치매 유병률 조사(2012)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 노인의 증가도 문제이지만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치매 환자가 증가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반송동은 고령화와 치매 노인 증가에 대응하여 경상남도 최초로 마을 공동체 단위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 예방 관련 전문 인력을 선발하여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반송동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시작 전후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간이검사를 하여 맞춤형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반송동은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치매 안심 경로당 운영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치매 예방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자,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하고자 하는 자는 반송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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