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든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태극기를 든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책 : 서청대 가는 길

소설가 이호림 작가가 탈북 소설 ‘이매, 길을 묻다’ 이후 10여 년만에 펴낸 소설집이다.

‘서청대 가는 길’의 서청대는 서울구치소를 의미한다.

요즈음 대통령을 잃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망하게 될 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 수가 상당히 많다.

‘서청대 가는 길’은 그런 상실감과 번뇌를 지닌 이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상실감 때문에 거리로 나섰다가 죽거나 다치거나 고달파진다. 작가는 그 상실감의 실체를 추적한다.

작가는 말한다.

“세상에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고 곁에서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에는 이것을 대설(大說)이라 했다. 대설에 비하면 소설은 그만도 못하다. 숨어서 몰래 훔쳐보며 전전긍긍하면서 기록하는 게 소설(小說)이었다고 전해진다. ‘서청대 가는 길’이 그와 같다.”

작가는 그냥 잊힌다는 것은 아픈 일이고 잊히지 않는다면 역사도 나라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도서출판 글도 펴냄. 288쪽. 1만, 4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