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도시, 일단 출근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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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도시, 일단 출근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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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서 돌아오지 못한 이들 많아…난방 금지도
10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기업 활동이 보름 만에 재개됐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속에서 10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기업 활동이 보름 만에 재개됐다. 아사히신문이 이날 중국 베이징 등의 모습을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일 회의에서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정상적인 경제사회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 기자 회견에서 경제 관청의 한 간부는 "감염자가 집중된 후베이성 이외의 30개 성은 기업이나 공장이 업무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10일 아침 상하이 푸둥신구에 있는 미국 테슬라 공장은 조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공장에 종업원을 출근시킨 셔틀버스 운전사에 따르면 평소에는 100대 가량의 통근버스가 이날은 40대 가량만 운행됐다. 시외에서 돌아온 종업원은 14일간 격리해서 경과 관찰이 필요해 출근할 수가 없다. 10일 출근하는 사람은 격리가 필요 없는 일부 직원뿐이라고 말했다.

평소 50여 명 정원의 셔틀버스 중에는 1명만 타는 버스도 있었다.

베이징 중심부 비즈니스 지역인 궈웨이의 10일 출근 풍경은 평시의 혼잡에 크게 못 미쳤다.춘절에 고향에서 도시로 돌아오지 못한 종업원이 적지 않다. 지방 정부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 여러 제한을 하고 있다.

베이징은 이날, 거주민들의 출입을 한층 엄격하게 관리하고, 체온이나 마스크의 착용 확인 등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를 내리는 등 경계도 강화했다.

상하이는 9일 오프피크 출근 권장에 관한 통보를 했다. 감염 기회를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 늦추기, 재택근무, 출근전용 셔틀버스 운행 등을 기업에 요구했다.

또,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빌딩이나 플로어 전체를 같은 통풍 경로를 사용해 난방을 하는 센트럴 공조의 사용의 정지도 요구했다. 통풍 시스템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센츄럴 공조를 갖춘 일본계 기업의 사원은 "이 시기에 난방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노동 환경으로서 어렵다. 사원에게는 난방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하도록 주지했지만, 추위로 감기나 폐렴에 걸려 버리면, 불안해서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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