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의 ‘미 입국 금지’ 반발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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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의 ‘미 입국 금지’ 반발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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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안전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 없다”

미국 국무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미 정부의 입국 금지 조치를 옹호했다고 VOA가 6일 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이 공포를 선동한다”는 중국 외교부의 비판과 관련해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녕과 안전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1일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 여행경보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해 자국민의 중국행을 막았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여행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히자마자, 미국은 정반대 길로 갔다”고 비판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각국에 여행제한 조치를 취하지 말라는 WHO의 지침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발에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것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또한 “WHO 전문가들의 중국 파견 계획을 환영한다”며 “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공중 보건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가는데 대한 논평 요청에는 답하지 않았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 행사에서 중국의 조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중국에 대한 여행과 교역 제한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요구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국제사회 파트너들이 국제적인 대응에 강력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독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같은 노력을 하는 데 있어 투명성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대응하는데 있어 다른 나라들과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런 노력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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