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관련, 미국의 중국인의 입국 제한 등으로 미국으로 오는 중국인 여행객의 감소로 이어져,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가들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중국인 여행자의 미국에서의 지출이 올해 대부분 103억 달러 사라질 것으로 추산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중국인 여행객 감소는 미국 경제와 신종 바이러스 확산의 가장 직접적인 연관성을 반영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종식 이후, 중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학생 포함)은 1270% 급증해 2019년 280만 명에 달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인 여행자 1인당 지출은 항공운임과 교육비를 제외한 기준으로 한 여행 당 평균 6000달러로 산출했다.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곳은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버사이드와 나이아가라 폭포와 가까운 뉴욕주 버펄로 등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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