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SAT 참고 교재. 2007년 제2판. 한국의 최초국가 몽땅 사려져. ⓒ www.prkorea.com | ||
중국의 동북공정의 효과(?)가 미국 SAT 참고 교재에서 한국 초기 역사를 동강내 버렸다?
“미국 고등학생들의 수능시험인 SAT를 준비하면서 보는 참고서에 우리나라의 최초 왕국이 신라로 표기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국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www.ptkorea.com)가 밝혔다.
반크는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출판사 중 하나인 바론스(Barron's)가 출판한 교과서로 정확한 제목은 ‘어떻게 AP 세계사를 준비할 것인가?(How to Prepare for the AP World History? : 저자: 존 맥캐논 John McCannon 박사)에서 "한국의 첫 번째 국가인 기원 후 500년경에 설립된 신라는 중국의 당나라와 가까운 동맹국이었으며 당나라가 몰락했을 때 무너졌다. 두 번째 국가인 고려는 송나라와 동맹이었으며 몽골이 침략했었다"고 서술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잘못 서술된 영문 내용을 다음과 같이 홈페이지에 밝혀 놨다.
“Early Korea had a long, tangled relationship with the Chinese. The first Korean state, Silla which formed during the 500s C.E., was a close ally of Tang China and collapsed when the Tang fell. The second state, Koryo, had ties with the Song, then was invaded by the Mongols.
AP란 ‘Advanced Placement Program'의 약자로 미국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수준의 교양과목을 미리 시험을 치러서 대학 학점을 미리 얻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아이비리그나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는 이 과정을 들은 학생에게 대학 입학할 때 이점을 주고 있어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
서술된 내용을 보면, 고조선 및 삼국시대 중 백제 및 고구려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상태이며, 기원 후 500년은 제24대 진흥왕이 즉위해 영토를 넓히는 등 통일신라가 성립되기 이전인 신라의 전성기이인데 신라의 성립시기도 기원후 500년경이라고 잘못 서술하고 있다.
반크는 또 기원 후 500년경이라는 서술은 “통일신라는 668년에 세워졌으므로 통일신라의 성립시기를 가르키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 국가를 신라로 표기했을 뿐 아니라 그 성립시기도 잘못 묘사한 것이다.”고 밝혔다.
반크 단장은 "고구려와 고조선을 언급하지 않고 신라부터 소개하는 것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 범세계화 전략을 확인하는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과거의 것도 아닌 바로 2007년도 판이라는 것이 더욱 충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크는 "24일 해당 출판사 및 저자에게 서한을 보내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말하고 "시정요청에 참가를 희망하는 네티즌은 바론스 출판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Contact us'에서 서한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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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