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항암신약 iCP-SOCS3 연이어 미국특허 등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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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항암신약 iCP-SOCS3 연이어 미국특허 등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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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iCP-SOCS3가 연이어 미국특허 등록에 성공하여 2월 3일 거래소 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에서 개발 중인 항암신약 iCP-SOCS3는 간암, 췌장암, 폐암 및 다양한 고형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뇌종양 등)과 종양 신생혈관억제 분야에서 뛰어난 항암효능을 보여 5개의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 (EU)에 개별 특허가 출원되었고, 이번 미국특허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특허 (미국 10385103)에 이어 별개로 췌장암 치료 항암신약으로써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되어 미국에서 독자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SOCS3는 간암에 이어 이번 췌장암이 미국특허 등록 2번째이고, 폐암 및 각종 고형암과 종양 신생혈관억제 등 3개의 적응증에 대해 추가 특허 출원이 독립적으로 되어있어, 계속해서 미국과 유럽연합에 특허 등록이 기대된다. 또한, iCP-SOCS3의 제1 적응증 (primary indication) 인 췌장암 치료신약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하여 현재 라이센싱 아웃 (L/O) 논의 중인 중국 제약사와의 협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개별 암종에 대한 L/O에 도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L/O 이라는 것은 결국 특허권을 사가는 것이므로 특허권 확보는 팔 물건을 확보한다는 의미로서 신약을 개발하고 이 물질의 L/O을 사업모델로 하는 바이오텍 회사로써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권 취득은 사업에 절대적인 가치를 확보한다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 대표는 “일부에선 특허나 논문 등이 당장 돈이 안되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폄하하는 시각도 있으나, 이는 바이오제약 분야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글로벌 제약사가 라이센싱 해가려는 후보물질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제1 요건은 특허권이고, 제2 요건은 그 물질의 과학적 건전성 (scientific soundness)을 학계에서 평가한 학술논문이다. 그 다음이 물질을 가져다 직접 실험적으로 평가하는 검증시험 (feasibility test) 이고, 이 모든 관문을 통과하고 만족해야만 거대 L/O이 결정되는 것이므로 특허권, 논문 확보는 L/O의 절대적 필요조건이다” 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는 세포 간 연속전송 (cell-to-cell delivery)이 가능하여 깊은 조직으로의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췌장과 같은 몸 안쪽 깊숙이 위치한 장기에도 약리물질 (항암단백질 SOCS3)을 전송하여 약효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이어서, “TDST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iCP-SOCS3는 암세포가 존재하는 췌장에까지 빠르게 전송되고, 기전특이적으로 췌장암세포의 성장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하는 반면, 정상세포에서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 라고 기전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췌장암 동물모델에서 기존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젬자 (Gemzar, Eli Lilly)와 iCP-SOCS3의 항암효능 비교시험 결과, 표준치료제 젬자의 77% 항암효능 대비 iCP-SOCS3는 98% 항암효능을 보이며 새로운 신약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젬자와 같은 합성화합물 항암제의 심각한 부작용 (기전 특이적이 아닌 모든 세포를 죽이는 독성)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인 치료용 항체 (antibody) 개발이 활발한데 여기에도 한계점은 분명하다” 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항체처럼 거대분자들은 세포/조직 내를 투과할 수 없게 때문에 핏줄 속 혈액세포 (blood cell)와 혈관을 구성하는 내피세포 (endothelial cell)의 외부에 존재하는 수용체 (receptor)와 여기에 결합하는 리간드 (ligand) 에만 작용할 뿐, 깊숙한 조직 내 세포 그리고 세포 안의 병인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 바이오신약 개발의 치명적 약점이다” 라고 설명하면서,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은 이러한 약리물질 (단백질, 항체, 펩타이드, DNA, RNA 핵산) 들을 조직 내 세포 안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서, “현재 셀리버리에서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Top3 제약사와 췌장암 세포 내 유발인자에 대한 항체치료제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상반기 중에는 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미국의 항암제시장만 연간 12~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2배 증가한 1,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이외의 항암제시장도 10~13% 성장률로 1,000억 달러 매출액을 돌파하여 전세계 항암제 매출 규모만 2,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한 시장이기도 하다 (IQVIA, 2018년 전세계 항암제 트렌드).
췌장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약 7.6%로 암 중에서 완치율이 가장 낮아 최악으로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침묵의 살인자’란 별칭까지 달렸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몸 안쪽 깊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겉에서 만져지지도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중 수술로 절제 가능한 경우는 20%도 채 되지 않아 항암 약물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암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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