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29일 겨울철 무리한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발생을 방지하고자 겨울철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원주소방서의 지난 5년간 산악구조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총 185명을 구조해 연평균 37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간 1880명의 구조인원의 1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겨울철 산행은 기후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크며 밤새 얼었던 땅이 낮에는 녹아 미끄러짐 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계절적으로 해가 빨리 지는데다 눈이 쌓인 경우 하산하는데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해야하며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해 수시로 날씨를 체크해야한다.
소방서 구조업무 담당자 김진호 소방위는 “겨울철 산행 시에는 특히 저체온증에 주의해야하며 동상에 대비해 여벌옷을 꼭 챙겨야한다”며“산행 중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잘 기억하시고 출동한 구조대가 요구조자의 위치를 추적하기 쉽도록 강원119신고앱을 스마트폰에 꼭 설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겨울철 발생하는 산악구조 수요에 대비해 지난 22일 소금산, 23일 치악산, 28일 감악산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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