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이혼 5년 만에 재혼을 발표해 화제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22일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 씨와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리게 되며,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했지만 2012년 파경을 맞고 약 3년간 이혼소송을 했다. 아픔을 겪었던 류시원은 5년만 새로운 사랑을 만나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한편, 류시원은 1994년 KBS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23살의 나이에 데뷔했다. '느낌', '행복은 우리 가슴에', '프로포즈', '순수', '종이학', '진실', '아름다운 날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류시원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에 진출하면서 가수 겸 연기자로 한류 스타 자리에 올라 '류사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재 류시원은 지난 2015년 방송됐던 SBS 예능 프로그램 '질주본능 더 레이서' 외 다른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지 않고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라이브 공연 '마이웨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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