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미리 만드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니 식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영하 20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겨울철 주요 식중독의 원인으로, 감염될 경우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감염 원인은 주로 날것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개인위생관리 부주의로 발생한다.
시에 따르면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굴 등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한 후 반드시 가열 섭취(중심온도 85℃ 1분 이상)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 ▲물 끓여서 마시기 ▲구토물 및 주변 소독하기(변기,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전한 식품 관리를 위해서 명절음식 준비를 위한 식품구입은 상온보관식품을 시작으로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하고, 식재료 구입 시 제조 및 유통기한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더욱이 교차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칼, 도마는 채소, 육류, 어패류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고,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는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한번 해동한 음식은 다시 냉동시키면 안 된다.
또한 많은 양의 음식을 미리 조리해 보관할 경우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식품 유해균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가정 내 식품취급 소홀로 인해 식중독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식중독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각별한 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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