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 간 접촉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한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고위험군(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아야하며, 조개류는 익혀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오래보관 안하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시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기키 ▲마스크 착용할 것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유입(메르스, 우한시 폐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에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나 ‘해외감염병NOW’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여행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여행 중에는 가금류․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아픈 사람(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감염증상)과의 접촉 피하기, 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장소 방문 자제, 손 씻기․기침예절 등 수칙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의심증상(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진주시보건소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오는 23일부터 설 연휴 중 인파가 밀집되는 재래시장, 진주역,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 등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감염병 비상체계유지와 상황실 운영으로 감염병 감시와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 동안에 발열‧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진주시보건소 24시간 상황실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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