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中 경제, 10대 키워드는?
2020 中 경제, 10대 키워드는?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1.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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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꺾이고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전망

2020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하여 위챗 공식계정 '신스루(新絲路) 투자'는 10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심층 분석했다. 중국망은 21일 이들 10개 키워드를 소개했다.

미중 무역전쟁은 제도 및 체제 갈등으로 전환

무역전쟁은 2019년 양(量)의 게임 이었으나 2020년에는 무역전쟁이 질(質)의 방면에서 격화될 것이다. 즉 G2간의 '수량형 게임'이 '질량형 게임'으로 전환이다. 국제관계, 지역정세, 정치체제, 사회제도, 인권민주, 과학 기술 등이 상품 서비스 무역 대신 게임(싸움)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따른 일시 휴전은 언제든지 다시 충돌로 전환되고 영향도 더 심화할 것이며, 국제 사회가 합종연횡에 휘말려들 가능성이 높다.

美 대선 주자 간 ‘중국 때리기’ 경쟁 격화

미국 대통령 탄핵 정쟁과 대선전이 격화되면서 미국 정가에서는 중국 요인과 중국 테마가 앞으로 수십 년간 절대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미국 정당과 대선 후보들은 대중 강경 정책을 놓고 표 확보 차원에서 매파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대통령이 어느 당에서 나오느냐에 따라서 세계경제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자형 경제’ 기조로 진입 추세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경제는 횡보나 하행선을 탈 것이다. 중국은 리스크 예방과 구조조정 지속과 함께 2020년 중국 경제는 ‘L자형 추세’로 진입, 잠재 경제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2020년 중국 정부의 걱정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중국은 이미 2019년 경미한 스태크플레이션이 발생했다. 미국 연준 등이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를 가속화하면 인플레의 악령이 경제를 압박할 경우 중국 경제도 계속 하행 압력을 보일 것이고,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 우려, 통화정책은 템포 조절

경기부양을 위한 대대적인 통화 공급은 최선의 방책이 아니다. 인플레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통한 성장 견인 역할은 점차 약화되어 최대한 안정에 무게를 두고 완화 기조로 가닥을 잡을 것이다.

실질 금리의 대폭 인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플레 우려와 통화 과잉 때문에 중국도 시장 금리를 낮추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금융 리스크와 인플레 정도에 따라 금리 정책의 템포는 조절될 수 있다.

구조적 돈 가뭄 및 신용 리스크

돈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자산이 너무 커져서 시중 자금이 상대적으로 경색되는 상황이 처한다. 중국 재정 운용 측면에서 통화정책 대신 경기부양을 구원투수로 내세우면서 국가 재정에도 주름살이 늘고 있다. 수입(세수)은 줄어드는데 지출만 늘어나는 형국이다.

국채 및 지방채 발행 대규모 증가로 채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현재 글로벌 채무는 225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중국은 중앙 재정확대, 지방채 발행 증가, 신용채 공급증가, 대형 IPO, 증시 신삼판 정책, 발행시장 융자, 유통시장 해금 물량 증가 등으로 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구조적 돈 부족은 자산가격을 압박해 신용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

A주 전고(高) 후저(低)

시장 투자 분위기는 연초 무역형세 완화와 통화 완화 조치로 큰 기대에 부풀어있지만 미중간 힘겨루기가 다시 격화되면 낙관적 정서는 삽시간에 신중모드로 바뀔 수 있다. A주의 연초 반짝 호황은 그다지 오래갈 수 없을 것이다. '탄화이셴(잠깐 나타났다 눈깜짝할 새 사라짐)'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2020년 상반기중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에 도달 해도 그후에는 강력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채권시장 오락가락

인프레 우려가 되살아나고 금리가 안정추세이며 구조적 돈 가뭄이 일상화하고 잠재 신용리스크가 채권시장을 억누를 수 있다. 채권 시장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보기가 힘든 이유다. 중국 채권 시장은 전반에 호조를 보였다가 후반에 갈수록 침체에 빠질 것이다.

위안화 가치 강세 기조 전환, 비 달러 자산 주목해야

위안화는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서명으로 갈등국면이 완화되면서 위안화 강세 기조를 띨 전망이다. 금년에는 달러당 6.75~6.7위안 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최종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상품과 채권과 위안화를 포함한 비 달러 자산에 비중을 둬야한다.

지역 충돌 리스크 , 몇 가지 블랙스완

이란 핵 및 북한 핵, 양안 관계 등 지역 충돌 리스크가 우려된다. 비록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단 사태 발생시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다. 주요국 경제가 전면적 금융위기에 빠져드는 것도 우려스런 일이다. 또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낙선하는 것도 주식시장에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경제가 쇠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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