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남북경협 구상에 “안보리 결의 이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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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남북경협 구상에 “안보리 결의 이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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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합의 이행에 전념”

미 백악관은 한국의 남북 경협 구상과 관련한 질문에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합의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고 VOA가 16일 전했다.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남북 협력 구상과 관련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남북 협력이 미북 대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대북 제재 일부 면제와 예외 조치를 인정하는 것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넓힐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이같이 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에 합의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는 동맹국인 한국도 전적으로 지지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의 모든 관련 결의들을 이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무부는 전날 한국 정부의 남북 협력 계획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일치된 대응을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국제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북한과 접경 지역 협력, 개별 관광 등을 충분히 모색할 수 있다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북한과 관련된 노력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위해 긴밀히 조율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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