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촌~사천 간 국도 33호선 우회 신설 도로가 이번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어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진주시는 약 1,500억 원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6.08km 33호선 우회 국도 신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은 올해 상반기 중에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최종 고시할 예정으로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진주~사천 차량 출․퇴근 시 개양오거리에서 경상대 입구와 정촌산단 앞에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정촌 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여건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는 선제적으로 진주~사천 간 도로 신설 용역을 실시하고, 조규일 시장이 직접 정부 부처를 방문해 건의하는 한편, 경상남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지속적으로 도로 신설 필요성을 요청해 이번에 국도3호선과 33호선을 분리하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간 오랜 공을 들인 결과 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며 “정부의 최종 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진주~사천이 편리한 생활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의 재정이 대거 투입되는 투자 사업에 대해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제도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인 신규 대형 투자사업에 앞서 시행되며, 사업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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