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동 증파로 인한 北 위기 대응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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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 “위성, 감시, 정찰 등 만일의 사태 대비 필요”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미군의 중동 추가 배치가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위기상황 대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0일 전했다.

미국 연방 의회에 주요 정책분석을 제공하는 의회조사국은 8일 ‘2019-2020년 이란 위기와 미국 군사 배치’(The 2019-2020 Iran Crisis and U.S. Military Deployments)를 주제로 한 2쪽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국 병력이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로 추가 배치되는 것이 북한을 포함한 여타 위기상황 대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지적했다.

감독과 승인 권한이 있는 미국 의회는 이란 사태로 인한 이같은 군사적 자원 배분이 여타 다른 임무수행을 위한 미군의 대비태세와 가용성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방부 병력은 한정된 자원으로 군사 자원의 중부사령부 배치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전구와 만일의 사태를 위한 병력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게 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근본적으로 중부사령부 관할지역에 배치된 병력과 더불어 추후 교체투입을 위해 훈련받는 장병들 모두 여타 발생가능한 급변사태 대응을 위한 병력으로부터 차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북한의 예측 불가능한 위협이 예상치 못했던 미국 병력의 추가적인 수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연합사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한국 방위 지원을 위해 지정돼 일본 및 미국에 위치한 미국 병력은 중동 지역에 투입되지 않고 계속 한국 지원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대비태세와 가용성, 군사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반도 및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을 고려해 미국 국방부는 수요가 높으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병력이 필요한 위성, 감시, 정찰 등의 자원을 투입해 발생가능한 만일의 사태 대비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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