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 동아연극상 수상작 ‘가지’의 작가 줄리아 조와 연출 정승현이 국내 초연 연극 ‘듀랑고’로 다시 만나 새롭게 관객들을 맞이한다.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9일부터 19일까지 극단 ‘TEAM 돌’이 창단 공연으로 연극 ‘듀랑고’가 무대에 올려진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연극 ‘듀랑고’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동서양의 경계에 서 있는 이민자 2세대의 고뇌와 정서를 다루고 있는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작가 줄리아 조의 ‘사막시리즈’중 마지막 작품이다.
따뜻한 울림과 내밀한 인간관계를 다루는 작품을 올리며,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연출 정승현과 연극계의 베테랑 배우 김재건. 이대연. 올해가 더욱 기대되는 젊은 박상훈. 허진. 최지혜 배우들이 멋진 신.구 조화를 이루며 연극 ‘듀랑고’를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연극 ‘듀랑고’에는 커다란 메시지와 이슈, 담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족 서로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삶의 무게와 비밀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소소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방황과 결합을 담담한 로드무비처럼 그럼에도 걸어가는 우리의 이야기처럼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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