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54초 만에 이긴 2001년생 김산의 2020년 포부 “모든 방면 실력 향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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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54초 만에 이긴 2001년생 김산의 2020년 포부 “모든 방면 실력 향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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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54초 만에 이긴 2001년생 김산의 2020년 포부 “모든 방면 실력 향상할 것”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데뷔전 54초 만에 이긴 2001년생 김산의 2020년 포부 “모든 방면 실력 향상할 것”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2019년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7은 김산(19, 최정규MMA)의 데뷔전이었다. 김산은 2001년생 동갑내기 파이터 최지운(19, 원주 로드짐)을 상대로 54초 만에 암바로 승리, 격투기 관계자들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데뷔전에 긴장을 많이 해 실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하고, 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김산은 경기 시작 후 연타, 테이크다운, 그리고 암바까지 모든 걸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해냈다. 최지운이 급히 암바를 벗어나려 했지만, 이미 김산이 그립을 완벽하게 잡은 후라 경기는 54초 만에 종료됐다.

워낙 빨리 끝난 경기이기에 김산도 “신기하고 실감이 잘 안 났다”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지만, 케이지에서의 김산은 데뷔전의 선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데뷔전임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건 최정규 관장의 지도 덕분이다. 최정규 관장은 김산이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가르치기 시작, 현재도 함께 하며 지도하고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정규 관장은 “나도 선수를 해봤기 때문에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처음에는 주짓수를 가르쳤다. 그리고 레슬링을 가르치고, 지금은 종합적으로 가르친다. 시합에서 성과가 나와서 성장하는 것이 보인다. ROAD FC YOUNG GUNS에서는 적수가 없다”며 제자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실제로 김산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11전 전승을 거두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데뷔전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음에도 김산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어 2020년 더 많은 발전을 바라고 있다.

김산은 “54초 만에 끝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운동해서 차근차근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잘 성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모든 방면에서 실력 향상을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합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 데뷔전이라 정신이 없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이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ROAD FC는 (주)PLAY1과 함께 대국민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을 제작해 재야의 숨은 고수를 발굴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ROAD FC 데뷔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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