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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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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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흥의 민족’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고, 뮤지컬 공연장 안에서의 이례적인 ‘떼창’ 열풍을 만들어 내었던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 / 프로듀서: 송혜선)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_앙코르공연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_앙코르공연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대 관통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과 안무에는 우리의 전통적인 국악과 시조에 힙합과 랩의 요소를 가미하여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신선한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극본, 작곡, 연출, 안무가가 모두 이 작품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신예이고, 작품의 주연 배우들 또한 관객들에게는 낯선 신인들로 구성되었다는 것 역시 작품 초기 이목을 끌었던 부분이다. 이들의 독창적인 생각, 젊은 패기와 열정은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들을 제대로 매료시켰고,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어 1월 20일 개최되는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는 무려 11개부분에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총 4개부문 19개의 시상부분 중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작품부문에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400석이상), 창작부문에서 연출상(우진하연출), 극본상(박찬민작가), 음악상-작곡(이정연작곡가), 안무상(김은총안무가), 개인부문에서는 남우주연상(‘단’역_이휘종), 남우조연상(‘십주’역_이창용), 여자신인상(‘진’역_김수하), 남자신인상(‘단’역_양희준), 앙상블상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작이 발표된 6일, 공교롭게도 앙코르 공연의 첫 상견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있던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배우 스태프는 창작 초연작으로써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자축하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상견례 현장에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찬민 작가, 우진하 연출을 비롯한 주요 창작진과 이휘종, 양희준, 이준영, 정재은, 김수하, 임현수, 이경수, 이창용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우리가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건 모두 배우, 스태프, 그리고 우리 관객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넘치는 에너지만큼 늘 안전과 건강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마지막 날까지 모두 즐겁게 공연하자”는 송혜선 프로듀서의 인사를 시작으로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며 앙코르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초연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 속에서 배우들의 기분 좋은 긴장감도 엿보였다. 전체 연습 첫 날이었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하는 배우들로 인해 연습실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2월 1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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