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유영이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랜딩했다.
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의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유영은 프로그램의 첫 점프 트리플 악셀을 완벽히 착지하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어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트리플 플립 등 계획한 모든 점프들을 성공하여 76.53점을 받아 쇼트 1위에 올랐다.
지난 랭킹전에서 아쉽게 4위에 올라 마음고생을 했던 유영은 음악이 끝나자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여 주목을 받았던 이해인은 이번에도 모든 점프들을 깨끗히 성공하여 68.20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김해에서 2019 랭킹전 우승자 김예림은 63.95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다음 선수들의 경기 후 소감
유영
이번 쇼트경기를 후회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만족하고 내일 프리가 남아있으니 더 집중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해인
클린을 제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조금 부담감도 있었지만 제가 할 것을 한 것 같아서 기쁘고 남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도 클린하고 싶다.
김예림
랭킹전에서 1위를 해서 부담감이 없지 않냐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에게 있어 달라진 건 없었고 평상시와 똑같이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이번 시합에서도 불안감이 있었지만 시합을 나갈 때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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