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호우로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 방재청에 따르면, 3일 수도 자카르타 등 자바 섬 내에서 총 43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의 데이터는 자카르타 동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하루 강수량이 377㎜에 달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에서는 6만 2천 453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인구 3000만 명의 자카르타의 대도시권에서 촬영된 화면에는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있었으며, 주민들은 집에서 가재도구를 꺼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번 홍수는 자카르타를 휩쓴 홍수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번이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고 인도네시아 방재청은 밝혔다.
한편, 이번 호우는 1월 1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