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곧 서명할 전망이라고 봉황망이 오신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주 미·중 양국이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번 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매체 보도를 언급하면서 "익명의 출처에 대한 보도는 믿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이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소식만 믿으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초청장을 보냈고 중국 정부가 이를 수락했다”면서 "중국 대표단이 다음 주 중반까지 미국에 머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1단계 합의안과 관련해 나바로 국장은 "현재 합의안 번역을 기다리고 있다”며 "2종류의 합의안을 일치시키기 위해 중국어로 번역하고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6페이지에 달하는 합의안에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이전 강제에 관한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환율 조작 문제에서도 만족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내년 1월 첫째 주에 합의안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합의가 모두 완료됐고 기술적인 정리만 남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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