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어려운 이웃에 온정 손길 이어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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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어려운 이웃에 온정 손길 이어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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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각계각층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 줄이어…취약계층 분배

경남 하동군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31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남면에서 가두리양식장과 카페·민박을 운영하는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지난 23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 부부는 앞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총 29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람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도 상생협력으로 하동을 직접 찾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읍에 있는 풀마트는 지난 26일 30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100포를 기탁했으며, 사천시에 있는 소야원도 하동군민을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지난 31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하동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도 회원들의 뜻을 담아 300만원의 성금을 맡겼다.

윤상기 군수는 “관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 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사회단체와 기업체, 종교단체, 일반군민의 온정 손길을 통해 지역사회가 훈훈한 연말연시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계각층이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내져 중앙지원금과 함께 성금 이상의 현금, 쌀, 라면, 김치 등으로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재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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