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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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선 기자
  • 승인 2019.12.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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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인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는 2020년 신년사를 통하여 "지난해는 10년 후, 100년 후 인제군 미래를 내다보고 차근차근 희망의 씨를 뿌리고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 올해는 지난해 기반에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인제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래 신년사전문

● 2020년 신년사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56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전방을 지키는 국군장병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인 하얀 쥐의 해의 기운을 받아

모든 군민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지방자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도 시행하지 않았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마련해 저녁이 밝은 인제를 만드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전국최초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반값 지원, 축산약품 반값 지원과 농산물 운송료와 포장재 지원으로 단순 생업을 위한 소극적 영농지원을 탈피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향한 적극적 영농을 실현했습니다.

강원도 최초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비롯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무료환승제, 상남면 직영버스운영으로 지방자치사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어린이 보육수당 월 30만원 지급으로 육아 부담을 덜어 누구나 축복받는 탄생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제읍 LPG배관망 준공으로 2천500세대에 LPG를 공급함으로써 연료비 40%의 절감과 함께 에너지 복지를 확보했습니다.

서화다목적 체육관, 북면 레저스포츠 시설 등 76개 주요 핵심사업에 48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회생의 종자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반세기 동안 잠자고 있던 한계산성을 흔들어 깨워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553호로 지정함으로써 인제군 역사문화자산의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위기의식에서 비롯되어 ‘하면 된다.’라는 열정과 ‘할 수 있다.’라는 도전정신으로 인제군민과 인제군이 함께 해낸 일이었습니다.

지난해는 10년 후, 100년 후 인제군 미래를 내다보고 차근차근 희망의 씨를 뿌리고 기반을 다지는 해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기반에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인제군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인제군정 최우선 목표를 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구축에 두고 중단 없는 발전을 기약하겠습니다.

원통역과 인제IC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인제군이 한반도 중동부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과 평화도로 건설을

반드시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춘천-속초간 고속철도 개발이 지역 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국도 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도권에서 더욱 가까워진 인제를 기반으로 동홍천 IC에서 차량 진입을 유도하는 가변형 표지판 설치와 맞춤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빙어체험마을, 원대리자작나무숲, 내설악 용대 관광지를 삼각벨트로 육성하고, 인제천리길 주변 콘텐츠를 특화하며, 부평소양호 유지 연꽃단지 조성, 신남 숲속의정원, 갯골 자연휴양림, 한계산성연계 관광지개발, 백담문화특구, 용대권역 교통소통 개선사업 등으로 국도 44호선 축의 교통 신 수요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둘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시대를 선언으로 군민의 개념을 확대하고 도시의 기능을 재편하겠습니다.

국군장병은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 가야할 가족으로 민군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7만 군민이 거주하는 도시 위상에 맞게 먼저 환경기초시설인 덕산·부평 통합 상수도, 남면·상남면 하수처리장 확충은 물론, 인제읍에는 인제종합운동장과 인제 공공 도서관, 북면은 하늘내린 인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레저 스포츠시설 남면은 전지훈련복합단지, 기린면 국민체육센터와 작은 영화관 서화면은 평화체육관, 상남면은 라이딩센터와 복합문화센터 등 문화 체육시설을 건립하여 7만 군민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으뜸 평화의 땅으로써 인제군의 역할을 정립하고 백두대간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겠습니다.

설악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생태평화도시 건설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통일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특히 금강군과 산림협력사업은 설악산과 금강산을 국제평화공원으로 지정하고, 산림복원을 통해 생태통일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남북 공동 경제림 육성 및 가공, 장단기 산림 부산물 생산, 자연 친화적 휴양림 조성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평화지역의 핵심인 천도리와 서화리를 남북 평화시대 거점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인제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산 가치를 높여 전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관광자원화로 만들겠습니다.

목마와 숙녀의 작가 박인환시인은 한국 모더니즘 시의 기수로 평가받고 있는 인제군의 자산이고 자랑입니다.

대한민국의 박인환, 세계 문학사의 박인환이 될 수 있도록 역사 저편 너머로 사라진 박인환을 부활시키겠습니다.

사적 제553호로 지정된 한계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 국민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 설치와 역사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 하고

더 나아가서 한계권역 개발 등 연계 사업을 서두르겠습니다.

다섯째, 농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농업을 인제군 근간산업으로 복원하겠습니다.

지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영농자재 반값지원, 운송료·포장재·택배료 지원을 확대하고, 인제농업의 메카로서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덕산리로 이전 신축해 올 상반기 내로 착공해서 내년에 준공하겠습니다.

기린·상남 지역을 산촌거점 권역으로 육성하고, 상남면 선도산림경영 단지를 전국 최고로 키우겠습니다.

전국 최대의 버섯 생산지역으로서 생산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인제군 버섯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버섯특화단지 조성을 서두르겠습니다.

여섯째, 생태환경을 복원해서 인제군의 자연을 건강하게 하고 관광 콘텐츠 확장으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천 생태를 살리는 강마을 재생사업으로 인제군민의 스토리 있는 삶과 경제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스펙트럼에 담아내고, 인북천과 내린천 흙탕물 저감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결하겠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내린천 꽃인 철쭉과 원대리 회동분교 부근에 갈대숲을 복원해 향수와 그리움을 자아내는 옛 정취를 되살리고 물고기 방류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물 반, 고기 반’이란 건강한 하천 생태환경의 옛 영광을 살려내겠습니다.

일곱째, 복지공동체 인제를 형성해 인간으로 존엄과 가치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육아기본수당 월 30만원, 어린이 집 특별활동비와 차량운행비 전액, 산후의료비 지원은 물론, 교통비부터 교복비까지 지원하여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토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장애인을 위한 생계·의료지원과 일자리제공 및 기술교육으로 자활·자립 터전을 공고히 하고, 보훈회관을 증축하고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선진지 견학, 보훈 수당을 늘여서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어르신 여가활동과 일자리 사업 및 경로당 식당운영, 어르신 돌봄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여 사회적 질병인 치매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예방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여 치매가족 고통과 가족 해체라는 비극을 미리 막겠습니다.

여덟째, 소상공인 지원으로 경제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지역경기 탄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습니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대상 확대와 차별화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으로 살아있는 시장을 만들고, 인제군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신축해서 실질적인 경제 평등권 보장과 균형을 이룩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경기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제종합운동장을 내년에 설계해 2022년에 착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행정서비스가 군민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 가기 위해 7대 신규 사업을 전격, 도입하겠습니다.

비법정 도로에 편입된 사유지를 매입해 군민 재산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펜션 등 숙박시설의 침구류 세탁을 지원해 청정지역 인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예전에 산재했던 사라진 작은 연못을 발굴 복원해 가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군민을 위한 농민수당을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영농의지를 높이겠습니다.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해서 현안사업의 도입부터 실행까지 철저하게 점검해 행정의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각 읍면마다 작은 도서관을 확대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군민의 정서 함양을 돕겠습니다.

장학금 지원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히, 인제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들에게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여 학생들이 학비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혁신성장과 공정사회를 강조했습니다.

500여 공직자의 끊임없는 혁신과 공정을 끊임없이 주문하고 또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과 공정은 공직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특권과 반칙을 없애야 합니다.

적폐를 두고 우리 꿈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그 꿈은 한 개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꿈이며, 인제군의 미래로 통합하여 구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경자년 한 해 동안 때로는 역풍을 맞아 돛을 잠시 접을 수도 있고 때로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순항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여건에서 쉼 없이 전진하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뜻깊은 나날이 이어지기를 염원하면서, 경자년 새해 군민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만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인제군수 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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