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32·본명 김보겸)이 래퍼 스윙스(34·본명 문지훈)를 만났다.
보겸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스윙스 - 연봉 100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보겸과 스윙스가 실제로 만나 돈, 사업, 인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보겸은 "유명인들의 성공담을 듣고 싶어 하시는 구독자분들을 위해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윙스에게 연락했다"라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018년 1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보겸의 팬들이 '보이루'라는 인사를 건넨 것을 따라 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후 보겸이 직접 영상을 통해 화답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후문.
보겸은 "래퍼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대략 얼마나 버는 것인지 궁금하다"라며 첫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스윙스는 "매출로 따졌을 때, 탑 급 래퍼들은 100억 이상 벌 것 같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보겸은 헬스장 네 곳, 피자 가게, 카페 등의 사업체를 운영 중인 스윙스에게 "사업체를 계속 늘리고 계신데, 최종 목표가 궁금하다"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스윙스는 "음악도 하고 싶고, 사업도 하고 싶다. 사업을 예술적으로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 창의적으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철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후 '현재 여자친구와 연애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돈가스로 유명해진 이유가 무엇인지'등 신변잡기 위주로 질문하던, "힘들었던 시절이 있으셨을 텐데, 어느 타이밍에 기회가 오신 것인지 궁금하다. 어떤 순간에 어떤 마인드를 가지게 돼서 성공하셨는지 궁금하다"라고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스윙스는 "음악에 대한 자신감은 항상 있었다. '나는 이거 진짜 잘 할 것 같은데'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나. 그런데 시도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많이 끌었다. 결국 실제로 음원을 발매한 뒤에야, 내 실력에 대한 믿음이 생겨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성공한 래퍼와 성공한 유튜버, 스윙스와 보겸이 나눈 진지하고도 재미있는 대화는 보겸의 유튜브 채널인 '보겸 BK'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1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현재 27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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