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광주는 민주화의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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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호남인들, 12월 광주선언

광주 전남지역에서 “호남인은 각성하고 반성해야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전방위적 국정운영 파탄을 규탄하는 행사가 27일 열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호남인 일동’(이하 호남인 일동)은 2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2월 광주선언’을 행사를 열었다.

주최 측은 “호남인들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 부패, 위선에 대해 통한의 책임감을 느낀다. 무조건적인 지지가 괴물을 만들었다”며 “호남은 민주당의 숙주이고 호남인은 386정치인의 노예가 됐다.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가 아닌 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호남인 일동이 내놓은 '12월 광주선언'이란 성명에서 “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있다. 자유와 창의를 질식시키는 규제는 (시민들에게) 조국을 떠나고 싶어하게 만들고 있다”며 “외교와 안보 역시 총체적 위기와 혼돈에 빠져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문재인 정권은 시대착오적인 이념 대결, 역사 전쟁, 반일 캠페인을 벌여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남인 일동'은 “문재인 정권의 최대 실정은 탈원전 정책”이라고 못 박으면서 ‘호남인들의 각성’도 촉구했다.

또 “호남은 민주당의 숙주가 되고, 호남인은 386 운동권 정치인들의 노예가 되어있다. 이제 호남인은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 썩어빠진 386 운동권 정치인과 그 똘마니들을 퇴출시켜야한다”며 “지역의 일당독재 세력인 민주당, 그 민주당과 한통속인 관변 시민단체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시민의 궐기는 광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호남인 일동이 내놓은 '12월 광주선언' 성명 전문(全文)>

12월 광주선언

1980년 5월, 금남로에서 광주시민은 자유의 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다. 2017년 5월, 우리 호남인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였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우리를 철저히 배신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다시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망국(亡國)의 책임을 질 수 없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나라의 경제가, 문재인 정권 2년 반 만에 속절없이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자유와 창의를 질식시키는 규제는 기업, 언론, 병원, 심지어 유치원까지 조국을 떠나고 싶어 하게 만들고 있다. 부동산을 잡겠다며 규제를 남발했으나 그 결과 부동산은 급등했다. ‘불로소득주도성장’이라 할 만하다.

외교와 안보 역시 총체적 위기와 혼돈에 빠져 있다. 문재인 정권이 온갖 쇼를 펼치면서 곧 북핵이 폐기될 것처럼, 영구적 평화가 온 것처럼 요란을 떤 지 얼마나 되었는가? 하지만 지금 북한은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거라는 등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남발하면서 일주일이 멀다하고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조야(朝野)는 우리나라를 믿을 수 없는 동맹국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문재인 정권은 시대착오적인 이념 대결, 역사 전쟁, 반일 캠페인을 벌여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또 나라를 고립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권 최대의 실정(失政)은 탈원전 정책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서, 선배들의 투혼과 땀과 눈물로 쌓은 세계 최고의 원자력 발전 기술 보유국이라는 공든 탑이 무너지고 있다. 반면에 철학이 없는 지도자가 탈핵무당, 선동가들의 말에 속아 단가가 3배나 비싼 태양광 발전을 선택한 탓에, 건국 이후 수십 년 애써 가꾼 전국의 푸른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

이제 망국적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 중흥으로 가야 한다! 그것은 경제 재도약과 기후변화 대비를 위하여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이미 전 세계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이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탈원전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지도자들도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무능할 뿐만 아니라 부패하고, 심지어 위선적이기까지 하다. 그들은 부동산 규제를 하는 투기꾼이요, 자식을 미국 유학 보낸 반미주의자요, 남의 자식은 평준화 교육을 강제하면서도 자기 자식은 수월성 교육을 시키고 있다. 부동산과 교육으로 신분을 대물림하면서도 평등과 공동체를 부르짖고 있다.

그들이 잘하는 것은 과거사 후벼파기 뿐이다. 건국의 아버지들의 정신을 되살리기는커녕 그 분들을 친일파로 모는 배은망덕한 짓뿐이다. 아니 한 가지 더 있다면 미래 세대를 수탈하여 현금을 뿌려대는 포퓰리즘 복지며, 공무원들의 배를 불리고,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의 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주는 일이다. 상위 10% 기득권 노동조합의 철밥통을 지켜주는 일이다.

호남인이여, 이제 각성하자!

문재인 정권의 무능, 부패, 위선에 대하여 우리는 통한의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의 무조건적 민주당 지지가 저런 괴물을 만들고 말았다. 온갖 실정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문재인 정권 지지는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고 있다.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서초동 길거리에 ‘광주가 조국이다’라는 낯뜨거운 구호를 스스로 들고 나가기까지 하였다. 호남인은 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

많은 호남인은 민주당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예라고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로서, 지금 민주당의 주류는 386 운동권 출신들이다. 이들의 정치는 김대중의 정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김대중이 복수심으로 전임 정권을 적폐로 몰고 국민 분열을 획책했는가? 김대중이 시장 질서를 어지럽혔는가? 김대중이 퍼주기 복지로 국고를 탕진했는가? 김대중이 반일선동을 했는가? 김대중이 어용언론을 앞세워 여론을 호도했는가? 만약 호남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과감히 버려야한다.

호남인은 솔직하게 사실과 마주해야 한다. 호남은 민주당의 숙주가 되고, 호남인은 386 운동권 정치인들의 노예가 되어 있다. 민의(民意)를 대변해야할 지역의 시민단체는 오히려 민심을 호도하며 운동권 정치인의 마름 노릇을 하고 있다. 누가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라고 하는가? 지금 광주는 민주화의 묘지(墓地)다.

통한의 심정으로 호남인에게 고(告)한다.

이제 호남인은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 썩어빠진 386 운동권 정치인과 그 똘마니들을 퇴출시켜야 한다. 지역의 일당독재 세력인 민주당, 그 민주당과 한통속인 관변 시민단체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시민의 궐기는 광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의 주장]

–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 재도약을 기약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원자력 중흥으로 나가자!

–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깨뜨리고, 공공개혁, 연금개혁, 규제 완화로 자유롭고 활기찬 시장경제를 되살리자!

–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자해적인 과거사 후벼파기를 중단하고 미래와 세계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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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9-12-27 18:57:01
12월 광주선언은 이제까지 정치와 사회이념의 테두리에 종속된 광주민심과 지향하는 주장이 이제는 평범한 민초민게서 나온다는것을 보여주는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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