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직이나 퇴직으로 적립금을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이전한 사람은 전년 대비 5만 8천 명이 증가한 83만 7천 명, 이전 금액은 1조 원이 증가한 12조 5천억 원이었으며, 개인형 퇴직연금을 해지한 사람은 전년 대비 9만 6천 명이 증가한 84만 6천 명, 해지 금액은 8천억 원이 증가한 10조 8천억 원이었다.
또 가입해 납입하던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인원이 2017년 대비 2만 명 늘어난 7만 2천 명으로 인축 금액은 9천 억 원이 증가한 2조 6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퇴직 연금 중도 인출 사유별로 보면, 첫째 주택 구입 목적이 35.0%로 가장 많았고, 주거를 위한 임차보증금 21.2% 등 주택과 관련한 중도 인출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대비 가지 요양 목적의 인출이 이원 기준으로 82.9%, 금액기준 103.1%나 증가했으며, 연령별대로 보면, 20대는 주거 임차, 30대는 주택 구입, 40대 이상은 장기 요양 목적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퇴직연금 현황을 보면, 전체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2만 4천 개소가 늘어난 37만 8천 개소였으며, 전체 가입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30만 8천 명이 증가한 6백 10만 5천 명으로, 도입률은 전년 대비 0.1%p증가한 27.3%, 가입률은 전년 대비 1.1%p 늘어난 51.3%를 보였다.
총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88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우선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가입을 보면,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도소매업이 전체 가입 근로자의 58.3%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보험업 68.1%, 제조업 62.2%, 도소매업 43.3%, 숙박음식업 23.9%로 산업별 가입률 간 격차 존재하고 있으며, 남성 가입률은 52.2%, 여성은 49.9%이고, 연령대별로는 30대 59.8%, 40대 54.7%, 50대 49.4% 순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사업장 종사자규모가 클수록 가입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이원은 전년 대비 39만 8천 명이 증가한 171만 2천 명이며, 적립금액은 4조 원이 증가한 19조 2천억 원이다.
제도 변경에 따른 추가 가입 인원은 68만 6천 명으로 전체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의 40.0%를 차지하였고, 전체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 중 추가 가입 인원 구성비는 자영업자 18.8%, 퇴직금 적용 근로자 12.1%, 직역연금 적용 근로자 7.0%, 기타 근속기간 1년 미만자와 단시간근로자가 2.2%를 차지했다.
사업장별 퇴직 연금 실태를 보면,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도소매업이 전체 도입 사업장의 63.2%를 차지했는데, 금융보험업 59.3%, 제조업 37.3%, 도소매업 19.8%, 숙박음식업 6.3%로 산업별 도입률 간 격차 존재하고 있다.
또 1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도입 사업장의 52.0%를 차지하며, 종사자규모가 클수록 퇴직연금 도입률은 높게 나타나 5인 미만 사업장은 10.3%에 불과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은 91.4% 수준을 보였다.
한편, 운용방식을 보면, 총적립금액의 87.1%를 원리금보장형, 9.7%를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중에 있고, 금융권역별로 은행사가 50.6%, 생명보험사가 22.7%, 증권사가 19.4%, 손해보험사가 6.1%, 근로복지공단이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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