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연승 노리는 손민, 젊지만 ‘산전수전’ 겪은 최준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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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연승 노리는 손민, 젊지만 ‘산전수전’ 겪은 최준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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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연승 노리는 손민, 젊지만 ‘산전수전’ 겪은 최준서와 맞대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데뷔 2연승 노리는 손민, 젊지만 ‘산전수전’ 겪은 최준서와 맞대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민(부산 팀 매드)이 최준서(신촌 팀 야차)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엔젤스 히어로즈 MMA 03’을 개최한다. 손민과 최준서는 6경기 MMA 웰터급 -77.2kg에 편성됐다.

손민은 최근 기세가 좋다. 지난 6월 김영도를 상대로 치른 미들급 선발전 세미프로서 호쾌한 승을 거둔 것.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손민은 내친 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복싱을 베이스로 둔 손민은 타격이 주특기다. “복싱 베이스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고, 그래플링도 부족하지 않은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게 손민의 설명이다.

손민은 더불어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등 체급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모두 뛰어왔다. 어떤 체급이든 뛸 준비가 됐다. 경기순서가 체급순으로 잡히게 돼 경기가 뒤로 밀렸는데 앞서 열리는 경기에서 열기가 올라가면, 저는 그 열기가 식지 않게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직 1경기를 치른 신예에 불과하지만, 손민의 눈높이는 높았다. 손민은 “1전인 선수가 말하면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전적을 쌓아 조나스 보에노(현 AFC웰터급 챔피언) 선수의 타이틀을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준서는 만 19세에 불과한 파이터다. ‘젊다’가 아닌 ‘어리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나이지만, 실전 경험은 누구보다 화려하다. 6경기를 치러 4승 2패를 기록했다.

최준서 역시 타격이 강점인 파이터다. 최준서는 기세가 오른 손민과의 맞대결에 대해 “냉정하고 침착하게 싸워 이기겠다”라며 굵고 짧은 출사표를 전했다.

한편, ‘엔젤스 히어로즈 MMA 03’은 A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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