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치매' 간병인, 10년 견디다가 결국…엄마 살해 "집 부수고 사람 피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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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치매' 간병인, 10년 견디다가 결국…엄마 살해 "집 부수고 사람 피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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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치매 간병인
초로기치매 간병인 (사진: JTBC)
초로기치매 간병인 (사진: JTBC)

초로기치매 간병인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초로기치매 간병인들의 절박한 상황, 가슴 아픈 사연이 전파를 탔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발병되는 '초로기치매'는 간병인 또한 젊거나 어리다는 점에서 그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과거 10년 동안 초로기치매 엄마를 돌봐온 한 남성은 결국 자신의 엄마를 살해해 징역 5년 형에 처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누나는 "동생이 희생은 한 사람을 족하다고 해 난 간병에서 벗어났다"라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주위에서도 초로기치매 어머니를 돌본 그의 인성을 증언했다.

'초로기치매'를 앓던 이 남성의 어머니는 집에 가둬두면 집을 부수고 나가 거리를 거닐고, 사람을 쫓아가 피가 날 정도로 다치게 만들기도 했다.

'초로기치매'를 앓는 이 또한 괴롭지만, 그들을 돌보는 간병인들은 책임감이 강할수록 심적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도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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