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추가 행동에 나선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17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북한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만약 (북한에서) 어떤 무언가가 진행되고 있다면 실망할 것이고,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실제로 북한을 비롯한 다른 많은 곳들을 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북한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과 관련한 발언은 지난 8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고,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하기에는) 김정은이 너무 영리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약속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다.
북한은 최근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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