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이 이날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시험 강행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5일 한국을 방문하기 직전에 이뤄진 것이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성과들은 북한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날 ‘중대한 시험’이 무엇인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북한 당국은 지난 7일에도 동창리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지만, 내용과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었다.
박정천 북한군 총참모장도 14일 담화에서 지난 7일과 이날 두 차례 시험이 모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핵위협을 견제하고 제압하기 위해 전략무기 개발에 그대로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힘의 균형, “거대한 힘 비축”을 주장하며 미국 등에 “언행을 삼가해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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