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北 움직임 면밀히 주시”
美 국방 “北 움직임 면밀히 주시”
  • 성재영 기자
  • 승인 2019.12.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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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아닌 ‘대안’ 좋지 않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외교협회(CFR)가 “미국 국방 우선순위와 정책: 마크 에스퍼 장관과의 대화”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CFR) 홈페이지 캡처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외교협회(CFR)가 “미국 국방 우선순위와 정책: 마크 에스퍼 장관과의 대화”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CFR) 홈페이지 캡처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은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북 비핵화 대화를 대신하는 ‘대안’(alternative)은 좋지 않다(not good)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4일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물질 생산 및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지난 2년이란 시간이 북한의 전략적 이익에 유리하게 작용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우리가 대화하고 전쟁을 준비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7년 가을 육군장관으로 취임했을 당시 전쟁을 대비하고 있었다며 사실상 충돌(conflict)을 향한 길에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관여(reach out) 등 대통령의 지도력과 개입이 이와는 다른 길로 들어서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고 이제는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훈련과 탄도미사일 발사가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비핵화 협상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임무는 한국과의 공조를 통한 대북억지와 국무부의 대북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존 아킬리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이날 태국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국제사회에 위협을 끼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통한 대북압박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유엔 대북제재 위반인 대북 석유제품 운송을 막기 위해 캐나다, 일본, 한국, 호주, 즉 오스트랄리아 등 다국적 군과 함께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도 같은 해상에서 매일 군함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들(중국)이 유엔 (대북)제재를 지원하는 데 돕지않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며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을 막기위한 중국의 노력 부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관련해,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위해 훈련 규모는 축소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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