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정상진)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빈발및 수질오염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대비하고,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치 중인 물 재이용시설 설치 사업장에 대해 2019년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중수도 설치 시설 3개소 및 빗물이용시설 설치 시설 7개소,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 설계·시공업자 총 11개소가 이번 지도·점검의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물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물 재이용시설 시설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수질기준 적합 여부(중수도), 시설의 개·보수 등 유지관리매뉴얼 관리, 기술인력 및 시설·장비 보유현황 등이다.

민형식 하수관리과장은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즉시 시정하여 물 재이용시설의 원활한 운영·관리에 힘쓰고, 물 재이용시설의 합리적 이용을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하여 물 재이용 시설 설치 사업장에 대한 수도 요금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