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과 무슨 관계? jtbc 홍정도 꼬리 잡혔다 홍석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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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과 무슨 관계? jtbc 홍정도 꼬리 잡혔다 홍석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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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저 평론가 조우석이 중앙일보 출신 기자라는 걸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것이다. 물론 저는 그 언론사의 오너인 홍석현도 잘 안다. 그러나 홍석현은 건국 이래 언론 사주로 언론을 이용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만든 자라고 판단해 기회나는 대로 홍석현을 비판해왔다. 

대표적으로 사이비 언론인 손석희를 JTBC에 끌어들여 좌파상업주의에 매달리고 있는 원죄는 도저히 어찌해볼 수 없는 잘못이다. 그것 말고 또 있다. 아들 농사를 잘못 지어서 그런 좌파 놀음을 대물림한 죄를 물어야 한다. 

사실 홍석현조차 “내 아들이 좌파다”라고 말했던 것은 아주 악명 높은 일화다. 그런 홍정도는 강남좌파의 끝판왕인데, 그런 자가 중앙일보는 물론이고 JTBC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는 게 이 나라 언론의 현주소다.

언론 매체를 잘못 운영해온 잘못도 크지만, 홍정도는 개인적으로 파렴치하다. 3~4년 전만해도 홍정도,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1년 전에 벌어졌던 광화문 민중총궐기 등의 소식을 퍼나르는 짓을 멋대로 했던 사람다. 대체 이게 말이 되냐? 중앙일보 선대 회장 홍진기가 할아버지이고, 삼성 이병철과 관련있는 집안에서 이런 도깨비가 만들어졌다는 게 희한한 거 아니냐? 

그 홍정도가 어떻게 생겼는지 오늘 사진을 보겠다. 멀쩡하게 생겼다. 그렇게 대한민국 0.01%에 드는 부와 권력 그리고 영향력을 행세하면서도 사상은 왼쪽으로 치우친 인물이 바로 그자다. 그런 자가 자기반성 한 번 하지 않고 사주 노릇을 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언론의 수치가 아닐 수 없는데, 그가 드디어 꼬리를 잡혔다.

그가 얼마나 엉터리 같은 언론사주인가가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다. 이를테면 그가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전후해 그 악명높은 여론조작의 달인 드루킹과 네크워크를 형성해 함께 움직여왔다는 증거가 새로 발견됐으니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명색이 정통 언론의 오너인 사람이 여론조작 댓글 조작을 능사로 하는 정치브로커와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것 자체가 쇼킹한 것 아니냐? 이게 일부나마 드러난 것은 변호사 강용석씨와 기자 출신 김세의라고 하는 두 사람이 운용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얼마 전에 방송한 ‘긴급방송 드루킹 핵심 측근 김경수와의 관계 1차 폭로’에 덜컥 등장한다.

이건 뭐 빼도 박을 수도 없는 일이다. 왜냐? 지금 코너에 몰리고 문재인 일당과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드루킹 쪽에서 제보한 문건을 그대로, 더하고 뺄 것도 없이 모두 밝혔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다 알고 계시듯 드루킹은 경공모와 경인선 즉 경제적 공진화 모임이란 단체를 운연하면서 국내외 인사(노회찬, 유시민)들을 초청하여 정기적으로 강연을 개최하는 것과 별도로 좌파 정치권과 딜을 하고 험한 일을 도맡아왔다. 그래서 정치하청업자 내지 정치브로커 단체라고 봐야 한다. 댓글 조작은 저들 활동의 일부인데, 드루킹 쪽에서 제보한 문건에 “홍정도 사장은 접촉 가능”이라고 딱 하니 명기한 대목이 등장한다.

문건 내용은 드루킹이란 자가 김경수 전 지사를 2017년 6월 7일에 직접 만나서 주고 받았던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그걸 캡쳐한 사진을 직접 보시겠다. 이것이다. 경공모와 경인선의 대선 당시 활동상황을 김경수에게 보고했고, 그와 별도로 자신들이 만든 재벌개혁보고서를 가지고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 안에 “홍정도 사장은 접촉 가능”이라고 떡하니 밝힌 것이다. 이걸 가볍게 보지 말라. 드루킹이 김경수에게 자기 위세를 자랑했다고 보면 실수하는 것이다. 그 전에 안희정 지사 얘기가 나온다. 안희정으로 하여금 경희대에서 초청강연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루킹이 표명했는데, 실제로 안희정이 강연을 했다. 그게 이 사진이다. 검정색 패딩을 입은 안희정이 강연 전에 인사를 하는 모습이고, 그 왼쪽에서 소개를 하는 사람이 바로 드루킹이다.

이걸 염두에 두자면, 드루킹 집단은 중앙일보 jtbc 홍정도와 접촉을 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고, 그 전부터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모종의 여론조작 따위에 공범관계를 형성해온 것이라고 보는 게 상식이다. 그럼 언제부터 그런 짓을 했느냐? 저는 이른바 태블릿 PC 문제를 jtbc가 터트리기 훨씬 이전부터라고 추정한다. 태블릿 PC 문제를 jtbc가 터트린 게 2016년 10월인데, 그 이전부터 정보도 주고 받고 정치 공작과 기획에도 부분적으로 함께 했을 것을 봐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획, 탄핵 장난에 드루킹 집단은 중앙일보 jtbc 홍정도와 접촉을 가졌으리라고 저는 추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래서 당시 강용석과 김세의도 방송을 하면서 왜 드루킹 집단과 중앙일보 jtbc 홍정도와 의 부적절한 접촉에 놀라면서 이걸 널리 퍼트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대목을 함께 보시겠다.>

오늘 저만의 추정이지만, 태블릿 PC 문제를 jtbc가 터트리는데 애비 홍석현 못지 않게 아들 홍정도도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지난 5월에 월간조선 문갑식 부국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 태블릿 PC원본을 홍석현이 가져왔으며, 그걸 입증할 중앙일보 간부의 녹음 테이프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지만, 저는 아들 홍정도 개입도 생각해봄직하다고 본다. 이게 맞다면 홍석현 홍정도는 수상쩍은 태블릿 PC 입수의 공동정범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홍정도는 위험천만한 언론관을 가진 사람으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그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가치 있는 정보”라는 발언의 주인공이다. 벌써 4년 전인 지난 2015년 9월 중앙일보 창간 50년을 기념하는 공식행사에서 그 따위 궤변을 경영철학이자 언론관이랍시고 강조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그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도 마구 쓰겠다는 황색 저널리즘 선언인데, 홍정도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변화하는 언론환경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자못 비징한 헛소리까지 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게 말로 그친 게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실제로 그 짓을 했다. 손석희의 조작방송 JTBC가 어떤 짓을 했는지를 우리는 잘 안다.

자, 오늘 방송은 드루킹 쪽에서 제보한 문건에 왜 홍정도가 덜컥 나오는지를 살펴봤다. 물론 드루킹과 홍정도가 구체적으로 무슨 장난을 쳤는지, 어떤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여론조작에 어떤 흉악한 짓거리를 해왔는지가 추가가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 드루킹 제보가 추가로 터질 가능성을 배제 못하는데, 그 경우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방송을 내보낼 것을 약속하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오늘 방송의 결론은 자명하다. 칼로 일어선 자 칼로 망한다고 하더니, 거짓과 조작으로 일어선 자, 끝내 그렇게 무너질 것이라는 걸 이번 드루킹 문서가 보여준다.

※ 이 글은 10일 오전에 방송된 "드루킹과 무슨 관계? jtbc 홍정도 꼬리 잡혔다 홍석현 아들"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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