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 국방 "언제든 싸울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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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 국방 "언제든 싸울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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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휘관들과 함께 작전 검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도발적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당장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VOA가 10일 전했다.

미국 국방부가 9일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방 포럼 후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주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질문에, 외교적 해결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자신의 임무는 두가지 요소로 되어 있다면서, 첫 번째는 유사시 당장 싸울 준비와 이길 준비를 하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전쟁이 벌어진다면 이길 것으로 확신하며, 이와 관련해 불과 몇 주 전에 한국에서 지휘관들과 함께 작전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자신의 임무 중 두 번째 요소는 외교관들이 협상할 때 국방부의 지지를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외교적 해결책이 가장 좋은 길이며, 비핵화된 한반도로 이끄는 정치적 합의에 모두의 이익이 달려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을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한 질문에,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매우 유능한 국무부 협상팀이 북한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선의 길은 정치적 합의에 있다며,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결과는 다시 전쟁 위기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2017년 북한과 전쟁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해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통해 전쟁 위기를 벗어난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어 북한이 지난 2년 동안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하지 않은 것은 좋은 일이라며, 미국이 계속 해야 할 일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북한과 대화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또 북한이 최근 수 년 간 미사일 엔진의 연료를 액체에서 고체연료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매우 훌륭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자신이 1994년 육군 작전참모 시절부터 북한을 지켜봐왔다면서, 북한이 과거 어떤 행동을 해왔든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북한을 무시하지도 않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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