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 WINTER of ZAIRO 'Christmas Preview' 3회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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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 WINTER of ZAIRO 'Christmas Preview' 3회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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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자이로 콘서트_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19 자이로 콘서트_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싱어송라이터 자이로의 콘서트 Winter of Zairo (Christmas Preview)가 성황리에 3회 공연을 마무리했다. 티켓오픈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이번 콘서트는 6일부터 8일까지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과 함께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다.

‘Run’, ‘Joky’, ‘Classical Gas’, ‘재미’로 오프닝을 장식한 이번 콘서트는 ‘그렇게 하자’, ‘말해줘’, ‘우물샘’, ‘New Generation’, ‘Slow Romance’, ‘With you’ 등 자이로를 대표하는 인기곡들은 물론 미발표 신곡으로 애틋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사랑한다고’가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추운 날씨에 굳어진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 안는 자이로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눈을 뗄 수 없는 기타 연주로 가득한 곡들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울면 안돼’,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Let it Snow’ 등 캐롤 메들리로 접어들면서 공연은 연말의 흥겹고 따듯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보사노바 풍의 재즈로 편곡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감미롭게 무대를 장악한 자이로는 이어 ‘Let it Snow’에서 쇼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탭댄스가 가미된 댄스 브레이크를 펼쳐 관객들의 열렬한 함성을 자아냈다.

이어 수많은 공연으로 다져진 라이브 퍼포먼스 아티스트의 면모가 십분 발휘된 ‘달콤한 난리’, ‘억울해’, ‘언제 올래’로 공연은 클라이막스를 맞이했다.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것이 아님에도 ‘언제 올래’ 앵콜을 외쳤고, 자이로는 공연 중간에 울려 퍼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응해 ‘언제 올래’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마지막 곡인 ‘바람’을 앞두고 자이로는 “여러분이 없는 연주는 내가 혼자 하는 연주일 뿐이지 공연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음악을 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은데 무대에 설 때마다 관객 여러분께 작업할 힘을 받는다. 앞으로도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수 차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의 마지막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자이로는 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의 MC로 한층 폭넓은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새롭게 단장한 ‘문화콘서트 난장’의 8대 MC로 발탁된 이래 기념비적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현희와 함께 난장의 ‘MC 자신남매’로 활약하게 될 자이로는 이번 19일에 열리는 나주정미소 난장곡간 개관기념 두 번째 공연에서 멜로우키친, 이시영, 조한결과 호흡을 맞춰 스페셜 무대를 펼친다. 16일까지 난장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무료로 공연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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