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9억의 여자’ 김도현, 김강우와 날선 신경전으로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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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9억의 여자’ 김도현, 김강우와 날선 신경전으로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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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배우 김도현이 남다른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제공: KBS ‘99억의 여자’ 방송 캡쳐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사진 제공: KBS ‘99억의 여자’ 방송 캡쳐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이번 주 첫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김도현은 김도학(양현민)의 처남이자 대영테크의 상무 ‘서민규’ 역으로 분했다. 앞서 1, 2회 방송에서 강태우(김강우)를 납치해 “어디 있어요? 100억”이라고 물으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던 서민규.

이어 지난 3, 4회 방송에서는 100억의 행방을 쫓는 서민규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먼저 서민규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강태우에게 동생 강태현(현우)이 회사돈을 빼돌렸다는 것과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을 얘기해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내 동생의 죽음에 절규하는 강태우의 모습을 본 서민규는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상황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서민규는 돈의 배후인 김도학(양현민)에게 강태우와 경쟁업체 움직임도 체크했지만 아직 돈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고, 이 상황에 분노한 김도학이 서민규의 얼굴에 석궁을 조준하며 위협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도학을 찾아온 강태우로 인해 위험에서 벗어난 서민규는 “일전에는 실례가 많았습니다. 저희 회사로서도 워낙 다급한 상황이다 보니”라고 말하며 강태우를 막아 세운다. 강태우가 자신의 동생에게 무슨 일을 시켰냐고 몰아세우자 서민규는 그동안 동생이 회사에서 했던 일들을 설명하며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님을 알렸다.

이렇듯 김도현은 각 인물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젠틀한 이미지와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 중저음의 목소리로 극에 힘을 더하며 단숨에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온 김도현이 이번 ‘99억의 여자’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KBS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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