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북한, 크리스마스 선물 무얼 고를지는 미국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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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한, 크리스마스 선물 무얼 고를지는 미국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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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정해 놓은 김정은의 올 연말 시한 다가오자, 미국에 압박 강도 점점 높여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타령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으며 이제 더는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타령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으며 이제 더는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올 연말까지 미국은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방법으로 새로운 방식을 들고 나오지 않으면 제 3의 길을 갈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으며, 스스로 정해 놓은 시한이 다가오면서 초조감을 감추기 힘들어 보이는 김정은의 북한 외무성은 3일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의 협의에 대한 담화를 발표하고 연말까지 타개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외무성 담화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을 고를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렸다면서 어떤 대항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을 압박했다.

북한은 비핵화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협의에서 제재 해제나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완전한 중지 등 미국에 의한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올 연말까지 해법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의 담화는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지만, 미국은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타령에 더는 귀를 기울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주장하는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란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대화탁에 묶어 놓고 국내 정치 정세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해 고안해 낸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화는 이제 남아있는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무엇을 선택할지는 모두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말해,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지 않으면 어떠한 대항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초조감 속의 북한이 미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다시 한 번 높이고 있는 셈이다.

아래는 리태성 외무성 부상의 담화 전문이다.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년말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선제적인 조치들에 화답하여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무슨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에게 필요한 시간벌이에 매여달리고있다.

미국이 주장하는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란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대화탁에 묶어놓고 국내정치정세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하여 고안해낸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타령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으며 이제 더는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것을 투명성 있게 공개적으로 진행하여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기에 우리는 년말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는 바 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하여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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