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건강위원회(협의회장 김태용)는 지난달 29일 제이스퀘어호텔에서 건강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하는 진주시 건강위원회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지역주민과 공감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특히 시민 건강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진주시 건강위원회의 지속적인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발전대회에서는 표준화 사망비가 높고 의료취약계층이 많은 6개 사업대상 지역(문산읍, 일반성면, 사봉면, 성북동, 중앙동, 이현동) 건강위원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자조마을 만들기 사업의 주요 성과보고와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시는 지역 건강 발전 및 주민 역량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진주시 건강위원회협의회 김태용 회장과 중앙동 이보희 부위원장, 일반성면 강정숙 건강위원 등을 모범 건강위원으로 선정해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수준이 향상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는 지역이 더욱 늘어나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 주민 주도형 건강한 마을 조성사업은 2008년 사봉면에서 경남 최초로 시작해 지역민들이“진짜 건강한 마을은 우리가 주도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캠페인, 건강한 마을 환경 만들기 사업, 마을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의 ‘건강한 자조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태가 되고 있으며, 전국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