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플랫폼 노동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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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득용 기자
  • 승인 2019.11.3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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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구십구도'(대표 홍승오)가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19년 마지막 작품으로 연극 '라이더’를 선보인다.

라이더_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라이더_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바꿈, 세상을바꾸는꿈’과 ‘극단 구십구도’는 꾸준히 청년의 이야기를 발굴해왔다. 올해는 비정규직 차별, 위험의 외주화 등 현대 사회의 비정규직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연극으로 발제하고 연극으로 토론하는 '공론극장'을 공동기획하였다. ‘

1030 청년노동,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상상하다’ 라는 주제로 열린 '공론극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 27일 시민들과 함께 청년들이 비정규직으로서 직장 내에서 겪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과 숙의를 진행했다.

공론장에 참가한 50여명의 청년들은 직접 겪은 문제를 공유하고 연극으로 풀어내면서 서로의 고충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그 해법을 함께 나누었다. 그 자리에 모인 청년들의 이야기 중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주제인 노동권 사각지대에 대한 내용이 연극 ‘라이더’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다니던 회사의 부도로 실업자가 된 진섭이 돈을 벌기 위해 배달대행업체에 취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진섭은 그곳에서 얼른 돈을 벌어 사업하는게 꿈인 18살 은성과 아이를 키우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나온 주영을 알게 된다. 세 사람은 각자의 사연으로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업체는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바꾼다.

살인적인 속도 전쟁에 내몰린 세 사람, 과연 오늘 하루 무사할 수 있을까?

‘극단 구십구도'(극단 99도)는 물이 끓는 100도에서 1도가 모자란 99도를 극단명으로 삼았다. 홍 대표는 "1도가 모자라서 끓지 못하는 99도의 물은 성공하지 못한 청년들을 의미한다"며 "기성세대가 설정한 성공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청년들의 노력 그 자체가 의미 있다고 믿기에 극단 이름으로 정했다"고 했다.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은 2030 청년을 중심으로 함께 의제를 공유하고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참여 공론장을 만들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극단 구십구도’와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연극을 통해 2030세대가 사회초년생으로서 겪는 다양한 문제 중에서 취업과 노동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시민, 시민사회단체, 기업과 공공기관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승오 극단 구십구도 대표가 제작을 총괄하고 진한나 기획이 극본을 썼다. 최지환, 서유록, 이가을, 장명진, 우영남 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윤금정(연출), 진한나(기획), 김국빈(무대감독), 윤보리(무대디자인), 박준범(조명디자인), 김근영(분장디자인) 등이 참여한다.

연극 라이더는 2019년 12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나온씨어터'에서 ▲평일 : 오후8시(월 공연있음) ▲토요일 : 오후3시 ▲일요일 : 오후 3시 일정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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