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를 이긴다”, 다시 불붙은 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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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를 이긴다”, 다시 불붙은 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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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새마을운동」출범,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 4대 추진방향 설정

^^^▲ 21C새마을운동
ⓒ 뉴스타운 이화자^^^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이 성취한 가장 보람 있는 운동이자, 외국에서도 바람직한 지역개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새마을운동. 시대와 상황은 다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희망을 심어준 정신만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1세기 세계화의 물결 속에 FTA를 이기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다시 점화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5. 3(목) 오후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박몽용 도새마을회장과 이상천 도의장 등 도단위 기관단체장과 도내 새마을지도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새마을운동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 도민과 새마을지도자가 합심하여 FTA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식전행사, FTA극복 성공사례 발표, FTA를 뛰어넘는 21세기 새마을운동 비젼과 추진방향, 출범선언, 실천결의, 경축공연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FTA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21세기 새마을운동을 범도민적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 하였다.

특히 전국 시도새마을회장과 시군구 새마을부녀회장 300명이 참석하여 출범식을 축하하고 열기를 고조 시켰다.

이날 발표한 FTA를 뛰어넘는 새마을운동의 비젼과 추진방향은 농어촌 새마을운동은『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FTA를 극복하고 도시 새마을운동은『쓰레기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경북정신의 계승과 선진도민의식의 함양』,『새마을운동의 국제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첫째, 농어촌 경쟁력 강화로 FTA 뛰어넘는다

FTA, DD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경북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16년까지 4조 543억원을 투자하는『경북 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해 나간다.

먼저 과수산업 육성을 위하여 매년 21억원을 투자하여『체리, 블루베리 등과 같은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고『신경북형 키낮은 사과원』을 2010년까지 전체과원의 80%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축산업 육성을 위하여『品 한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6년까지 546억원을 투자하여 생산이력 추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량 암소 핵군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1년까지 5년간 40억원을 투자하여 품종개량, 천적이용, 기능제품, 저장기술, 벼우량 종자공급 등에 대한『기술을 개발․보급』 함으로써 FTA를 뛰어넘을 계획이다.

정예 농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농민사관학교』를 설립, 2016년까지 10만명을 목표로 올해에 5,770명을 입교시켜 경북농어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CEO로 양성하고 있다.

3만불 시대에 걸맞는 농어촌 새마을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6년까지 1조 5천억원을 투자하여 200개『미래형 농어촌 새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21C새마을운동
ⓒ 뉴스타운 이화자^^^
도내에는 여성결혼이민자 2,859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언어 소통, 문화적 이질감, 자녀양육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우리공부방을 운영』하고 아동들에게『양육비도 지원』해주고『상담지원센터 5개소』를 설치하여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외에도『고품질 브랜드쌀 생산』,『농가소득 안전망 구축』,『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산물 가공 및 유통구조 개선』등을 통하여 우리 앞에 닥친 FTA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도시지역의 사회비용 절감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다

간 14조 7천억원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기 위하여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ECO운동』을 전개하여 음식물과 생활쓰레기 줄이기, 분리배출 생활화 1회용품 사용자제와, 합성세제 사용 안하기 등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연간 14조 5천억원을 줄이기 위하여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및 친절교육』을 강화하고『도민 교통문화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위험도로․교량, 신호등 신설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교통관련 단체와 10개 시군 200여명이 참여하는『새마을 교통봉사대』를 창설하여 매월 4일 교통 안전의 날,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지역을 대상으로 범도민 교통안전, 질서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중소기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등 중소기업의 지원기반을 확충하고『공동투자펀드 조성』,『창업 및 운전자금』지원을 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중소기업대상』, 『이달의 우수기업 표창』,『세계일류중소기업 육성』,『경북 pride상품 개발』등을 통하여 기업인의 기를 살리고『노사정 한마음갖기대회』,『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소설치』등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아울러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국내외 투자유치』,『대형 프로젝트』, 『국책사업 추진』등 2010년까지 8개분야 82개 사업에 72천개 일자리를 창출하며『재래시장 경쟁력 강화』,『투자기업유치 및 수출촉진』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셋째, 경북정신 계승과 선진국 수준의 도민의식 함양이다

범도민 새마을 독서생활화를 위하여『사랑의 도서 나누기』,『독서경진대회』운영과『새마을서당』활성화로 충효정신, 전통윤리 계승사업과 도민문화 강좌』등을 운영하여 향토문화 사랑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도민 누구나 능숙하게 인터넷을 활용,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컴퓨터 보급사업』을 확대하고『전자상거래, 정보화 교육』 강화로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조직을 통하여 서로『칭찬하고, 아껴주고, 도와주는 도민화합운동』실천으로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친절, 질서, 청결, 절약 등『4대 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선진도민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넷째, 경북 새마을운동의 국제화를 통해 경북의 브랜드 파워를 키운다.

최근 새마을운동에 관심이 많은 중국, 베트남 등에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 연수생을 적극 유치하여 국제사회에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금까지 추진한 베트남 룽반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동우물 파주기, 우즈베키스탄 해외동포돕기, 중국 길림성 마을문고 설치 등에 이어 올해에는『중국 자매 도시인 하남성과 길림성 조선족자치주에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으로 새마을운동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을 창단』하여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등지에 파견,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한글교육, 태권도 등 경북 문화의 홍보와 경북의 브랜드파워를 키워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출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북의 농촌이 FTA의 파고로 인해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지만 오천년 가난을 몰아내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으로서 저력을 발휘, 21세기 새마을운동이 다시 한번 일어선다면 농어촌의 위기를 능히 극복하고 살기 좋은 희망의 경상북도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300만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14만 새마을지도자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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