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필리핀 농업부 윌리엄 달 장관을 비롯한 필리핀 농업부 정부 대표단이 26일 FIRA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 중인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이번 FIRA 방문을 통해 한국의 수산자원조성 방법 및 현황 등을 파악하고, 유전자분석실 등 FIRA 본사 내 사업 현장을 견학하였다.

FIRA는 국내유일의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으로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국외의 수산자원 조성·관리를 위한 ODA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FIRA 신현석 이사장은 “공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수산자원 조성·관리 사업과 국제협력사업에 관하여 더 깊은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으며, 필리핀 농업부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윌리엄 달 장관 역시 “필리핀 수산업은 국내 산업 비중이 20% 이상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사업이며, FIRA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수산업의 기술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FIRA에서 진행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과 TAC제도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FIRA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루고 있는 필리핀과 더 깊은 협력 강화를 통해 동반자 관계를 끌어올리고, 신남방정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