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퇴 최고위원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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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퇴 최고위원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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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염되면 신뢰 떨어져 화합될 수 없다

^^^▲ ‘부산포럼’ 초청 특강에 참석한 유력 대권후보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대표는 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왜 결과가 좋지 않았는가 하는 것을 잘 분석해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약으로 삼아 나가고 다시 한마음이 돼서 대선까지 잘 가야 되지 않겠나"라며 의중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결코 부정부패는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의 민심"이라며 "그 점에 있어 당이 더욱 단호한 의지를 갖고 비리나 부패는 척결하고 근처에 오지도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패 척결, 단호하게 대처 필요성 강조

박 전 대표는 이어 "새로운 안을 만들고 규정은 만들고 그런 것들은 여태까지도 많았다"면서 "문제는 실천이며, 지금 있는 규정과 쇄신안들을 강한 의지를 갖고 실천해 나가는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재섭 대표의 쇄신안 중 '캠프 상주 의원들을 당으로 돌려보내달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와서 일도 봐주시고 하는 분들이 의정활동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 하면서 참여하고 있기에 특별히 의회 활동에 지장되는 일은 없다고 본다"고 거절의사를 표했다.

박 전 대표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포럼’ 초청 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강 대표 체제에 신뢰를 보냈다. 그는 또 4일로 예정된 이 전 시장과의 회동에 대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미 사퇴한 전여옥, 강창희 최고위원, 전재희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다시 복귀해서 당 지도부 맡아서 했으면 좋겠다”며 사퇴 철회를 주문했다.

정치 오염되면 신뢰 떨어져 화합 될 수 없다.

그는 '부산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지역이나 국가의 발전은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혼란한 정치를 빗대어 "바다가 스스로 오염되면 큰 재앙에 직면하듯 정치가 오염되면 국민의 신뢰가 떨어지고 화합은 결코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25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해서도 자신과 당의 반성을 재촉구하며 "한나라당이 과거 황제 당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부정부패를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개혁과 변화, 부패 척결을 요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병수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병호 의원, 엄호성 의원 등 당 관계자들과 장혁표 전 부산대총장, 장선덕 전 부경대총장, 전상호 전 경성대총장 등 부산포름 전대표를 비롯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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