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비효율적인 벽지노선 개편에 이어 교통 취약지역인 상남면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범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인제군은 내달 중 기존의 버스체계가 갖고 있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채택한 ‘농촌형 교통서비스’를 상남면 하남리와 상남리 등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약 4개월 간 시범운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이를 위해 운행버스 명칭을‘하늘내린’버스로 선정하고 최근 15인승 중형승합차 2대를 구입하였다.
또한 인제군은 운수회사의 경영사정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행을 보장하기 위해 ‘인제군 직영’으로 운영 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직원채용 및 차량 시스템 구축, 필요물품 구입 등 사전절차를 마친 상태다.
요금은 전 구간 탑승지에서 목적지까지 거리에 상관없이 일반인 1,000원, 교통카드 이용 시 900원, 학생과 어린이는 현금 500원이며 교통카드를 이용 할 경우 400원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희망택시 운행도 확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을 안길 곳곳을 운행하기 위한 승합차와 택시 등을 활용하여 마을버스는 고정 노선형으로, 희망택시는 예약형으로 보다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상남면 마을버스 부분 직영제 시범 도입으로 고령층 등 교통약자들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지역을 늘려나가 마을 안길 곳곳을 누비는 승합차와 택시를 활용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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