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플링 매치로 ROAD FC 복귀하는 ‘전 챔피언’ 김수철의 소감 및 향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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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링 매치로 ROAD FC 복귀하는 ‘전 챔피언’ 김수철의 소감 및 향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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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김수철(28, 원주 로드짐)은 ROAD 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재 챔피언인 김민우(26, 모아이짐)를 누르고 왕좌에 올라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했다.

그래플링 매치 이미지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그래플링 매치 이미지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그러나 연말 시상식에서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당시 김수철은 “(정문홍) 관장님께서 대표직을 내려놓으시는 걸 보고 ‘나도 은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은퇴에 대해 말했다.

은퇴 후 시합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수철은 12월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하는 ROAD FC 057에 출전한다. MMA 시합은 아니고, 그래플링 매치다. 연말 대회이기에 특별히 준비된 경기다.

이 경기에서 김수철은 ‘ROAD FC 밴텀급 3대 챔피언’ 이윤준과 팀을 이뤄 일본 선수들과 대결한다.

김수철은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라도 ROAD FC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하지 않는 동안 김수철은 원주 로드짐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며 주짓수 훈련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짐 선수들 시합 준비를 시켜왔다. 내 운동을 요즘 많이 못 했다. 이제 운동 할 수 있는 시합이 생겨서 노기 그래프링 시합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서 정말 잘하는 선수들에게 서브미션도 당하고, 그러면서 연습하고 있다.” 김수철의 말이다.

MMA 시합은 아니지만, 노기 그래플링 매치에 출전하는 김수철의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은퇴한 현 시점에서도 아시아 최강으로 손꼽히기에 당연한 결과다.

김수철은 “나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복귀 계획은 아직 없다. 관장님께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을 보고 은퇴를 결심했다. 내가 프로 생활을 19살 때부터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쉬고 싶었던 것도 있다. 몸도 마음도 단련시키고 싶었다. 몸은 주변 분들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기 시합으로 여러분들께 다가서게 됐지만, 노기 시합도 재밌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ROAD FC 057XX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오후 7시]

[아톰급 박정은 VS 심유리]

[-50kg 계약체중 이수연 VS 스밍]

[-60kg 계약체중 로웬 필거 VS 유카리 나베]

[-49kg 계약체중 홍윤하 VS 에미 토미마츠]

[플라이급 킥복싱 매치 박하정 VS 오현주]

[아톰급 신유진 VS 김혜인]

[ROAD FC 057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오후 4시]

[웰터급 남의철 VS 신동국]

[노기 그래플링 매치 김수철 VS 타쿠미 타카야마]

[노기 그래플링 매치 이윤준 VS 시미즈 슌이치]

[미들급 라인재 VS 이은수]

[페더급 박형근 VS 마이크 갈리텔로]

[라이트급 정윤재 VS 난딘에르덴]

[웰터급 최지운 VS 김산]

[페더급 김태성 VS 오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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