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청소년들 전자혁명으로 ‘신체 활동’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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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청소년들 전자혁명으로 ‘신체 활동’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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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녀들, 활동량이 매우 부족
- 전자혁명이 사람들의 운동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활동적인 신체활동의 효과 : - 심폐를 튼튼하게 한다. - 더 강한 뼈와 근육을 만들게 한다. - 더 나은 정신력을 갖게 하고 참살이(웰빙)을 위함이다. - 몸무게를 줄여주게 한다.
활동적인 신체활동의 효과 : - 심폐를 튼튼하게 한다. - 더 강한 뼈와 근육을 만들게 한다. - 더 나은 정신력을 갖게 하고 참살이(웰빙)을 위함이다. - 몸무게를 줄여주게 한다.

세계의 11~17세 청소년 5명 가운데 4명은 충분한 체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력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22(현지시각) 보도했다.

BBC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청소년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그들의 뇌 발달(brain development)과 사회적 활동 기술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이 비활동(非活動) 현상, 즉 하루에 체력 운동을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현상은 부자나라나 가난한 나라 할 것 없이 공통된 것으로 이들의 장래에 건강과 뇌 발달, 그리고 사회성 개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세계 공통적으로는 남자 애들이 여자 애들보다는 활동량이 더 많다.

*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중요한가 ?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하고, 폐를 더 세차게 숨 쉬게 하는 것은 아래의 운동들이다.

자전거 타기, 수영하기, 미식축구, 깡충깡충 뛰기 운동, 기계체조 등이다.

목표는 하루에 60분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의 피오나 불( Fiona Bull) 박사는 나는 이것을 터무니없는 목표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좋은 건강과 건강증진을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살살하는 운동과 활동적인 운동의 차이는 운동을 하는 동안 살살하는 운동은 입버릇처럼 나약함을 보이는 것이지만, 활동적인 운동은 숨이 차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헉헉대는 수준의 운동이라는 것이다.

*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

당연한 말이겠지만, 현재와 미래의 건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활동적이라는 말은 아래를 뜻한다.

- 심폐를 튼튼하게 한다.

- 더 강한 뼈와 근육을 만들게 한다.

- 더 나은 정신력을 갖게 하고 참살이(웰빙)을 위함이다.

- 몸무게를 줄여주게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레지나 구톨드(Regina Guthold) 박사는 활동적인 청소년들은 활동적인 성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생 동안 활동적인 것은 심장마비, 뇌졸중에서부터 2형 당뇨병에 이르기까지 많은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활동적인 것이 발달하는 뇌에 좋다는 증거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들은 더 나은 인지기능(cognitive function), 더 쉬운 학습(easier learning), 더 나은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ur)을 가지고 있다고 구돌드 박사는 강조했다.

* 아이들은 단지 게으른 것인가?

피오나 불 박사는 아이들이 집안의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하거나 게임기를 가지고 놀라다, 소파에서 떨어지거나 충돌하는 등의 일은 단지 아이들에게는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니까하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생각인가 ?

불 박사는 아이들은 절대로 게으르지 않다고 말한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우리가 신체 활동을 우선시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이다.

활동 수준이 왜 그렇게 낮은지를 설명하는 단 하나의 답은 없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주제가 있다.

그 하나는 체력(physical fitness)보다는 학업성취도(academic performance)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10대의 젊은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공부를 하도록 격려 받고 있다고 이 보고서의 저자인 리앤 라일리(Leanne Riley)가 말했다.

그는 하루 중 매우 긴 시간 동안, 그들은 학교에 앉아서 숙제를 하고 있고, 그리고 나서 그들은 더 활동적으로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처지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또한 스포츠와 레저 시설이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안전하지 않은 길은 자전거를 타거나 학교나 친구 집으로 걸어가는 것이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안전 문제는 큰 문제라고 라일리는 말한다.

전화, 태블릿 피시(PC) 또는 컴퓨터에서 이용 가능한 오락의 세계인 "디지털 플레이(digital play)"부상으로 외부와의 시간과 경쟁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불 박사는 예능에 접근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며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규모라고 말한다.

* 어느 나라가 더 잘하나 ?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짐바브웨에 이르기까지 비활동성(inactivity)이 보편적인 문제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활동량이 가장 낮았지만, 하루에 한(1) 시간씩 운동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66%(3명 중 2)로 여전히 많이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필리핀 소년(93%)과 한국 소녀(97%)가 가장 활동적이지 않았다.

* 여자애들은 얼마나 뒤쳐져있나 ?

연구에 따르면, 통가, 사모아, 아프가니스탄, 잠비아 등 4개 국가만이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더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85%의 여학생들이 운동을 너무 적게 하고 있는 반면 남학생들은 78%라고 한다.

미국과 아일랜드 같은 나라들은 성별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두 나라 모두 64%의 남학생들과 81%의 여학생들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왜 여자아이들이 차이가 나는가?

단 하나의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마다 다 다르다.

리앤 라일리는 문화적인 문제도 몇 가지 있다면서 일부 문화권에서는 사춘기 소녀들이 남자 아이들만큼 활동적이거나 적극적이지 않도록 되어 있다말한다.

연구원들은 또한 스포츠에 참여하는 방법이 종종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에게 더 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소녀들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운동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곳도 많다고 지적했다.

라일리는 "또 분리된 탈의실이 없어서 소녀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그렇다면 상황이 좋아지고 있나 나빠지고 있나 ?

약간 나아지는 측면은 있다(Slightly better.)

란셋(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발표된 이 연구는 2001년과 2016년 사이에 기록된 활동 수준을 조사했다.

조사연구에 따르면, 그 당시 남자아이들의 비활동성은 80%에서 78%로 떨어진 반면 여자아이들은 85%에 머물렀다.

*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연구소(Ontario Research Institute)의 어린이 병원 마크 트레블레이(Mark Tremblay) 박사는 전자혁명(electronic revolution)은 사람들이 살고, 배우고, 일하고, 놀고, 여행하는 장소와 방법을 변화시켜 사람들의 운동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잠을 적게 자고, 더 많이 앉고, 덜 자주 걷고, 더 규칙적으로 운전을 하고, 신체 활동은 예전보다 훨씬 덜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보다 더 활동적으로 하게 하는 일은 말하기보다 쉬운 일이지만, 실질적으로 어른들이 공부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대폭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한국과 같은 대학입시가 치열한 국가들에서는 대입제도 개선이 없이는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더욱 늘리기가 더딜 수밖에 없는 처지가 안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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