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둘러싼 청문회의 향방에 주목을 하면서도 자신의 지지 여부에 대한 의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공영라디오(NPR)와 PBS와 마리스트 대학(Marist Univ.) 공동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3%, ABC 뉴스와 조사기관 입소스 조사에서는 58%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청문회의 내용에 관계없이 이미 자신의지지 의견은 변함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NPR/PBS/마리스트대학 조사에서는 청문회에서 말하는 정보나 사정 등에 의해 자신의 의견이 갈릴 일은 생각할 수 없다는 응답이 2/3에 가까웠으며,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30% 남짓이었다.
또 ABC /입소스 조사에서는 32%의 사람이 우크라이나 의혹이 보도되기 전부터 마음이 정해져 있었다고 응답했다.
NPR/PBS/마리스트 조사에 따르면,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이 47%, 반대하는 사람이 45%로 여론은 팽팽하게 두 갈래로 나뉜다.
탄핵에 의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면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서 파면해야 '된다'에 찬성 45%와 반대 44%로 의견이 갈라졌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현격하게 의견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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