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보복 운전 혐의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민수는 19일 서울 남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최민수 측은 벌금형으로 선처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특히 최민수는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저는 똑같이 한다"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앞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그는 취재진 앞에 서서 "살다보면 합리적이지 못한 사람과 상대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왜 운전에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쪽에서 '경찰서에 가자',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하겠다', '왜 산에서 내려왔느냐'고 했다. 그래서 손가락 욕을 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