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지'라 불리는 포르투갈 축구선수 출신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EPL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은 영국 현지는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에 외신들은 차기 감독 후보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유력시 하고 있다. 그는 벤피카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해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한 번 첼시를 맡게 되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차례로 이끌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무리뉴가 첼시 시절 구축한 강력한 피지컬로 막강한 중원 장악력을 가진 미드필더진에 의한 4-3-3 전술은 그가 떠난 지금까지도 무리뉴식 4-3-3으로 불리며 첼시의 대표전술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무리뉴가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다면 손흥민의 새로운 활약이 기대된다. 무리뉴는 손흥민을 두고 "역습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격수" "그는 공격적인 선수다. 빠르고 전환도 좋다. 그는 상대 편 선수들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 "자유로운 공간을 허용하면 손흥민은 매우 위협한 선수다. 볼 탈취 후 빠른 공수전환이 이루어질 때,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며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나의 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 있다. 열심히 훈련하는 자는 기회를 받을 것이요. 그렇지 않는 자는 기회를 부여받지 못할 것이다. 그 외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방침으로 팀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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