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119소년단원 메시지 나무에 사랑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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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119소년단원 메시지 나무에 사랑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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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님으로부터 생명을 구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거예요’, ‘소방관님 사람들을 구해줄 때 소방관님도 지켜주세요!’
119소년단원이 쓴 편지들로 가득 찬 메시지 나무
119소년단원이 쓴 편지들로 가득 찬 메시지 나무

서천소방서가 쌀쌀한 날씨에도 119소년단원이 쓴 편지들로 가득 찬 메시지 나무를 보며 훈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방관을 향한 어린이의 사랑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메시지 나무는 겨울 동안 소방서 1층에 전시해 소방관들의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편지에는 ‘소방관님으로부터 생명을 구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거예요’, ‘소방관님 사람들을 구해줄 때 소방관님도 지켜주세요!’ 등의 내용으로 최근 독도 헬기 사건으로 가슴 아파 하는 소방관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안겼다.

또, ‘소방관님 불을 항상 조심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슈퍼맨 지금은 소방관님’ 등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글과 그림들이 가득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종미 소방관은 “편지를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그려진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소방관으로서 더욱 더 최선을 다하야겠다는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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