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던 유투버 '안핑거'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안핑거는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치료 후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유투버로 불과 일주일 전까지 펜벤다졸 복용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그런 그가 13일 13일 오후 2시경 뇌경색과 섭취 장애에 의한 호흡부진과 폐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딸은 "아버지는 3개월간의 학교 일을 모두 마치시고 치료에 전념하려는 상황에서 긴장 완화로 인해 기력을 잃고 쓰러지게 됐다"면서 "그로 인한 충격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다.
최근 방송인 김철민은 지난 9월 24일 "폐암 말기인 내게 선택의 여지란 없다. 안 먹는 것이 바보가 아니겠냐"면서 펜벤다졸로 암 치료를 시도하겠고 밝힌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왔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등 희망적인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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